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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시장전망치 부합…호실적 지속"
입력 2018-01-02 09:23  | 수정 2018-01-02 09:44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4조28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호적이지 못한 환율 환경에서도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1분기에도 전분기대비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77% 증가한 8조3100억원과 4조3600억원으로 전망했다. 통상 1분기는 모바일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D램(RAM) 서버에서 증가하는 수요와 PC향 재고 축적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출하량은 유사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가격은 4% 오를 것으로 보여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모바일 성수기 진입으로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23% 늘었지만 가격은 4%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1분기 가격 흐름과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질 시점에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반도체 업체 안에서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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