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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의문의 일승’ 정혜성父 죽인 진범, 최원영→ 증거 은폐로 전국환 살렸다
입력 2018-01-01 23:18  | 수정 2018-01-02 01:4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최원영의 실체를 알았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김종삼(윤균상 분)이 진회장(전노민 분)을 죽인 진범으로 장필성(최원영 분)을 밝혀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삼은 진정길(전노민 분) 회장 사건을 재수사하는 가운데, 중요한 단서를 쥔 최기사를 살해한 범인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때 진진영(정혜성 분)이 두 사람 사이에 뛰어들었다가 김종삼 대신 칼을 맞았다. 진진영은 다행히 칼이 빗겨나가 목숨엔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오일승은 "심하게 다쳤으면 어쩌냐. 매를 맞아도 내가 맞고 칼을 맞아도 내가 맞는다. 다신 나서지 마라"고 화를 냈다.
다음날 김종삼은 진진영의 병실을 찾아가 "많이 아프냐"고 미안해했다. 이에 진진영은 "아빠 자살사건을 은폐할 이유가 없으면 최기사가 죽을 이유가 없다면서 부친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진범을 꼭 잡고 싶다고 눈물을 쏟았다.

한편 김종삼은 박수칠(김희원 분)의 지시로 최기사 살해사건의 조사를 시작했고 병원을 오가며 진진영과 상의했다.
김종삼은 최기사가 조사받던 진술조사실에 가서 당시 상황을 추측했다. 그는 의자의 모습과 책상 위 형사들의 사진을 살펴보고 최기사가 누군가를 만났다고 직감했다. 이어 김종삼은 조만석(임현식 분)에게 의자에 남은 지문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는 최기사를 죽인 진범을 알아낼 수 있는 단서이기 때문. 지문 결과, 장필성(최원영 분)이 조사실을 가장 마지막에 찾은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김종삼은 장필성의 방에 몰래 잠입해 책상서랍을 뒤졌고, 자신의 인적사항이 적힌 서류와 대포폰을 발견했다. 그때 장필성이 사무실에 들어와 김종삼은 들키고 말았다. 김종삼은 "최기사 앞에 앉아서 뭐 하셨냐. 최기사가 알아봐서 바로 죽인 거냐. 진회장, 당신이 죽였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장필성은 "그런 건 속으로 생각해라. 짐작만으로 패를 다 보여주면 어떻게 이기겠냐. 역시 기본이 없다"고 받아쳤다.
그런가하면 오일승은 최기사의 차량에서 진회장 사망 당시 쓰던 대포폰을 찾아냈고, 10억이 입금된 진진영의 통장도 발견했다. 김윤수(최대훈 분)는 검사실 수사관이 안태정(김영필 분)과 내통한 사실을 미끼로 안태정에게 자신의 대기발령 검사 자리보전을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김종삼은 과거 강철기(장현성 분)가 진정길과 여러 차례 연락한 사실을 알고 강철기를 만나 집중 추궁했다. 강철기는 진회장의 대포폰을 찾아낸 김종삼에게 순순히 자백했다. 그는 이광호를 잡으려고 했다. 이미 한 번 선거자금 댔는데 또 달라고 해서 거절했고 진회장을 부도 직전까지 몰아세웠다. 그리고 진회장은 이광호의 약점을 잡는 쪽을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철기는 이광호의 음성파일의 존재도 폭로하고, 장필성이 진회장의 진짜 살해범이란 사실도 이실직고했다.
그 시각, 장필성은 이광호를 찾아가 진회장 대포폰이 나왔다. 진회장이 통화 중 녹음한 게 있는데, 소장님 목소리가 분명하다”면서 혹시 밖으로 나와서 안 되는 얘기다 담겼다면 대책을 세우자”고 말했다. 이에 국수란(윤유선 분)이 총경님이 알아서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날을 세우자 장필성이 10년 전, 진성그룹 옥상 일, 김종삼이 눈치챘다”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진회장의 대포폰에 담긴 이광호의 음성파일은 진회장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엔 아직 증거로 부족한 상황. 이때 김종삼과 박수칠은 책상 위에 놓인 진성그룹 옥상 CCTV 영상을 보고 경악했다. 장필성은 "내가 갖다 놨다면서 ”진회장 대포폰에서 나온 녹음파일 원본은 내가 챙기겠다면서 위기에 빠진 이광호를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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