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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하지마"…양현석, ‘믹스나인’ 백진 탈락에 위로
입력 2018-01-01 10: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시작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백진은 31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이별을 고했다.
매번 팀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업그레이드 시키는 독보적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백진은 이날 안타까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양현석은 백진에 대해 "전문적으로 비보잉하다가 가수로 돌아온 사람은 백진이 처음이다"라며 그의 도전 정신을 높게 샀다.
이어 "절대 (가수를) 포기하지 않았음 좋겠다. 실력을 보완한다면 분명히 좋은 가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따뜻한 조언과 응원으로 그를 위로했다.

아쉬운 탈락에 백진은 "원래 비보잉 할 때는 늘 1등을 했다. 사실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정말 무서웠다"라며 많은 눈물을 쏟았다.
마지막으로 무대를 내려온 백진은 "기회가 왔을 때 잡았으면 좋았을 텐데 내가 못 잡아서 아쉽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건 내가 실망시켰던 것들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졌다는 것이다"라며 무대에 대한 갈증과 아쉬움을 쏟아냈다.
백진은 안무가 팝핀현준의 비보잉 크루로 잘 알려진 익스프레션 크루(Expression Crew) 출신으로, 매회 고난이도 비보잉 실력을 탑재한 고퀄리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아이돌을 능가하는 '만찢남' 외모와 부드러운 보이스에 모델급 비주얼까지 더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믹스나인'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백진의 다음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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