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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해돋이 명소 말고 또 어디서 봤더라?
입력 2018-01-01 07:43 
정동진 해돋이. 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정동진 해돋이는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당시 ‘모래시계는 주 4회 방송 및 시청률 평균 46%/최대 64.5%가 말해주듯 경이적인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성공 전까지 강원도 강릉시의 정동진역은 폐쇄가 거론될 정도로 한산했다. 새마을·무궁화·통일호로는 갈 수 없고 비둘기호만 정차하기 때문에 아는 사람만 해돋이를 보러 갔을 뿐이다.

‘모래시계 덕분에 해돋이 명소로 거듭나면서 지금은 새마을호까지 정동진역을 거치는 모든 열차가 정차한다. 급행 여객 및 관광열차까지 편성되어 있다.


지금도 정동진역 근처에서 모래시계의 영향을 찾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밀레니엄 기념 모래시계와 시계 박물관 그리고 일명 ‘모래시계 소나무 등을 볼 수 있다.

2008년 MBC 방영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도 정동진역이 나온다. 프로야구선수 봉중근(38·LG트윈스)과 바둑기사 이슬아(27)는 KBS 2TV ‘체험 삶의 현장을 통하여 정동진역 일일 역무원이 됐다.

봉중근과 이슬아는 아시안게임 2타임 금메달리스트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슬아는 2010년 광저우대회 2관왕, 봉중근은 2010·2014년 한국 우승에 동참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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