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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추억’ 이준혁, 눈빛으로 말한 로맨스…‘장르파괴 배우’ 입증
입력 2018-01-01 07:43 
이준혁 사진=‘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배우 이준혁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지난 31일 방영 된 드라마 ‘한여름의 추억(극본 한가람, 연출 심나연)에서 팝 칼럼리스트 박해준으로 분한 이준혁은 그 동안 쌓아온 내공을 증명이라도 하듯 아련한 로맨스연기를 펼치며 드라마 팬들에게 따듯한 연말을 선물했다.

극 중 여자주인공 한여름이 가장 사랑했던 과거 남자친구 박해준으로 분한 이준혁은 한 여자와 사랑에 빠져 일어나는 현실적인 상황을 사실감 넘치게 그려내며 극을 완성시켰다.

앞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해준은 여름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저 역시 연기할 때 진심을 담아 연기했다”고 밝히며 극 기대감을 높였던 이준혁은 기대감에 부응이라도 하듯 사랑에 빠진 남자의 달달한 모습부터 감정변화에 따른 다채로운 눈빛연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2017년, 누구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낸 이준혁은 KBS2 '맨몸의 소방관‘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tvN '비밀의 숲을 통해 첫 악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 ‘연기 재발견,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 등 호평 받은 이준혁은 그간 젠틀하고 남자다운 이미지로 사랑 받았다면 권력에 기생하는 얄밉고 간사한 캐릭터를 소화해냄으로써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과 동시에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까지 얻어냈다.

연이어, KBS2 사전제작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마친 이준혁은 또 한 번의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특히, 현재 절찬리 상영 중인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에서 섬세한 표정과 감정연기로 극 몰입도를 높인다는 극찬을 받으며 스크린까지 장악, 그야말로 발군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작품마다 180도 연기변신을 선사하는 이준혁의 2018년이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다. 악역, 선역은 물론 로맨스 장르까지 가능성을 시사하며 자타공인 ‘장르파괴 배우로 발돋움한 이준혁의 차기 작에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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