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연기대상] `황금빛 커플` 박시후·신혜선, 중편 男女 우수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신혜선이'2017 KBS 연기대상' 남녀 우수 연기상 장편 드라마 부문 영예를 안았다.
남궁민 이유리 박수홍이 진행을 맡은 '2017 KBS 연기대상'이 31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남자 우수 연기상 장편 드라마 부문 후보에는 김영철(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아버지가 이상해), 박시후(황금빛 내 인생), 이준(아버지가 이상해), 천호진(황금빛 내 인생)이 올랐다.
박시후는 트로피를 받은 뒤 "KBS에서 6년 만에 큰 상을 받았다. 매년 시상식을 보면서 '나도 언제쯤 저 자리에 설 수 있을까' 했다. 믿기지 않는다. 힘든 시기에 옆에서 응원해준 가족들과 이제는 가족 같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여자 우수 연기상 장편 드라마 부문 후보에는 김해숙(아버지가 이상해), 김혜옥(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황금빛 내 인생), 이유리(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아버지가 이상해)가 올랐다.
신혜선은 "2013년 KBS에서 단역으로 데뷔했다. 같은 방송국에서 큰 역할로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돼 너무 감회가 새롭다. 큰 기회를 주신 제작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KBS 연기대상'은 한 해 동안 KBS 드라마에서 연기한 배우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1987년부터 시작해 매년 12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