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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S 연기대상] ‘우수상’ 박서준 “아버지 사랑합니다” 눈물
입력 2018-01-01 01:07 
우수상 박서준 눈물 사진=2017 KBS 연기대상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박서준이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2017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진행은 남궁민, 이유리, 박수홍이 맡았다.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에는 ‘쌈 마이웨이 박서준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박서준은 제가 작년에 딱 이때 시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수상을 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쌈 마이웨이는 참 고민을 많이 했다. 격투기 선수를 해야 하다보니까 과연 이걸 내가 실제 격투기 선수 같은 몸을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 작품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다. 동만이한테 애라가 없었으면 동만이도 업었을 것 같다. ‘쌈 마이웨이 식구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수상을 하면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다. 얼마 전에 저희 아버지께서 ‘내가 이제는 밖에서 박서준 아버지라고 불린다고 얘기하셨다. 굉장히 한켠이 씁쓸했다. 제가 평소에 표현을 하지 못하는 아들이어서 이런 자리에서나마 표현하고 싶다. 아버지, 당신이 없었으면 제가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며 눈물을 흘렸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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