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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팀간 빅매치, 웃은 팀은 현대모비스
입력 2017-12-31 18:05 
울산현대모비스가 31일 경기서 안양KGC인삼공사를 꺾고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8연승 중이던 울산현대모비스와 8연승을 기록했던 안양 KGC인삼공사의 운명적 만남. 미소 지은 쪽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서 88-85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최다인 9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KGC는 5위가 됐다.
상승세가 뚜렷한 양 팀이 똑같은 순위와 흐름서 만났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입장서 중요했던 이날 경기. 경기 자체는 팽팽했으나 마지막 순간 모비스가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테리가 4쿼터 막판 결정적 활약을 펼쳤는데 특히 82-82로 맞서던 4쿼터 극적인 결승골이 빛났다. 테리는 35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블레이클리도 16점 10리바운드로 밀리지 않는 활약을 선보였다.
KGC는 사이먼이 23점 12리바운드, 오세근 역시 17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다. 2,3쿼터 중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질 뻔한 위기에서도 이를 막아내는 등 집중력을 발휘했으나 막판 더한 힘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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