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여자친구, `굿즈 논란`에 판매 중단 결정…"불순하게 사용될 것"
입력 2017-12-30 15:05  | 수정 2017-12-30 15:55
여자친구, 대형 쿠션 굿즈. 사진l쏘스뮤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걸그룹 여자친구 소속사가 굿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은 29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굿즈 판매 중단 소식을 알렸다. 쏘스뮤직 측은 금일 공지된 여자친구 콘서트 공식 굿즈에 대한 팬 여러분의 의견에 대해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쏘스뮤직 측은 "공지 이후 많은 우려를 표현해 주시는 쿠션 굿즈는 여자친구의 첫 콘서트를 기념해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나 팬 여러분의 우려와 걱정을 겸허히 받아들여 생산과 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세심하게 준비하고 더욱 주의하겠다. 앞으로도 여자친구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한다”며 사과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쏘스뮤직 측은 멤버들의 전신 사진이 새겨진 대형 쿠션을 굿즈로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콘서트 굿즈는 응원봉과 티셔츠, 팔찌, 브로마이드, 포토카드, 가방 등의 25종에 달했다.
이에 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대형 쿠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 팬들은 "불순하게 사용될 것이다"며 "가수의 입장도 생각해 달라"는 항의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소속사는 생산과 판매를 중단했다. 누리꾼들은 "잘 결정했다. 팬들이 말려서 다행이다"며 "진작 그랬어야 한다. 다음부턴 조심해달라"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는 1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여자친구 FIRST CONCERT 'Season of GFRIEND''를 개최한다.
410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