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폴루스, 암니스에 CB 발행해 100억 조달
입력 2017-12-29 18:51 

바이오시밀러 업체 폴루스가 관계사에 전환사채를 발행해 1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한다. 해당 자금은 연구 개발과 설비 투자에 사용된다.
29일 암니스는 신규 사업 투자목적으로 100억원 규모 폴루스 전환사채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87%에 해당한다.
암니스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한 유상증자 대금이 조기 납입되면서 마련된 자금이다. 암니스는 지난 27일 지앤디솔루션 등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납입일을 내년 1월 5일에서 지난 28일로 앞당겼다.
앞서 암니스는 폴루스 모회사인 폴루스홀딩스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유상증자 대금이 납입되면 자연스럽게 폴루스홀딩스 자회사가 된다. 이후 사명도 폴루스바이오팜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암니스는 같은 모회사를 둔 폴루스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자금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폴루스는 수천억 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설 계획이다. 비상장 상태인 폴루스보다는 상장사 암니스가 자금 조달 창구로 이용하기 쉬워서다. 폴루스는 과거 투자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폴루스홀딩스가 암니스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계약을 맺게됐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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