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 이하 경기신보)이 2017년 정유년 마지막 날을 '문화'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신보는 지난 28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영화를 관람하며 이색적인 '문화종무식'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에만 6만1000여개의 기업에게 2조5000억원이 넘는 보증공급을 지원해 창립 이래 최대 보증공급 실적을 달성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김병기 이사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관람한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경기신보의 콘텐츠기업 특례보증을 이용한 보증기업이 영화 제작에 참여한 영화다. 경기신보 임직원들은 영화 시사회 행사에 직접 참여해 개봉영화의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모임을 갖게 된 것이다.
김병기 이사장은 "올 한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재단 직원들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자 이번 행사를 가지게 됐다"며 "내년 무술년 새해에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중년들의 아날로그 시대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로 내년 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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