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원도심 재생1호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 준공…10년 9개월 만
입력 2017-12-29 12:25 
인천 남구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 지구

인천시 원도심 재생 1호 사업인 인천 남구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이 29일 준공됐다.
인천시 남구 숭의동 180-6 일대 9만75㎡(약 2만7000평) 가운데 69.4%인 6만2528㎡(약 1만9000평)가 운동장·파출소 등 기반시설로 조성됐다. 나머지 30.6%는 주상복합용지다.
2007년 4월 구역 지정된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은 2009년 3월 실시계획 인가, 2015년 10월 운동장·파출소 부분준공을 거쳐 10년 9개월 만에 준공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34평형 이하 992세대, 오피스텔 250실 규모로 개발할 예정인 주상복합 주택사업에도 가속도가 예상된다.

지역주택종합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지난해 10월 지역주택조합 창립총회를 거쳐 지난 5월 '인천 도원역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 11월 건축심의를 완료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방식은 토지소유권 확보가 필수조건이나 그동안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되지 않아 소유권을 확보할 수 없었다.
이번 도시개발사업 준공으로 소유권 이전이 가능해 짐에 따라 내년 상반기 용지 소유권 확보, 주택사업계획 승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입주는 2021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상복합 건립 사업이 최종 마무리 되면 주거·상업·업무·체육·여가가 어우러지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중심시설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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