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라이베리아 대통령…90년대 축구스타 웨아 당선
입력 2017-12-29 07:15  | 수정 2018-01-05 08:05



1990년대 유명 축구 스타였던 조지 웨아(51)가 라이베리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했다고 AFP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선관위는 지난 26일 실시된 결선투표의 개표를 98.1% 마무리한 결과, 웨아가 61.5%의 득표율을 기록해 38.5%에 그친 조셉 보아카이(73) 현 부통령을 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웨아는 엘런 존슨 설리프(79) 현 대통령으로부터 다음 달 정식으로 정권을 이양받게 됩니다. 1944년 이후 73년 만에 첫 민주적 정권교체입니다.

웨아는 1990년대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흑표범'이라는 별명을 얻은 축구 스타 출신입니다.

그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 잉글랜드 첼시, 맨체스터시티 등에서 뛰며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하는 등 아프리카의 대표적 축구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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