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금 이 시각 문무일 검찰총장과 이철성 경찰청장 등 검경의 수뇌부와 관계 부처 장관들이 함께 모여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1987 이란 영화인데요.
어떤 영화고, 왜 보는 걸까요.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문무일 검찰총장과 이철성 경찰청장까지.
검경의 수장과 담당부처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로 개봉한 영화 '1987'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1987년 1월 벌어진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뤘는데, 박 장관이 2주 전쯤 먼저 영화 관람을 제안했습니다.
공권력이 국민의 생명을 앗아간 역사를 잊지 않고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공유하자는 취지로 법무부 인권국에서 기획했습니다.
영화관은 네 사람의 동선을 고려해 서울 강남역 인근으로 선정했습니다.
박 장관은 "1987년은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개인적으로 꼭 보려고 했는데 다 함께 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문 총장도 "우리 시대의 인권 영화"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핵심 기관장들이 공개석상에서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화 관람 형식을 취했지만, 내년부터 본격 시작될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를 앞두고 상견례 성격의 만남이란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지금 이 시각 문무일 검찰총장과 이철성 경찰청장 등 검경의 수뇌부와 관계 부처 장관들이 함께 모여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1987 이란 영화인데요.
어떤 영화고, 왜 보는 걸까요.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문무일 검찰총장과 이철성 경찰청장까지.
검경의 수장과 담당부처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로 개봉한 영화 '1987'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1987년 1월 벌어진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뤘는데, 박 장관이 2주 전쯤 먼저 영화 관람을 제안했습니다.
공권력이 국민의 생명을 앗아간 역사를 잊지 않고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공유하자는 취지로 법무부 인권국에서 기획했습니다.
영화관은 네 사람의 동선을 고려해 서울 강남역 인근으로 선정했습니다.
박 장관은 "1987년은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개인적으로 꼭 보려고 했는데 다 함께 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문 총장도 "우리 시대의 인권 영화"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핵심 기관장들이 공개석상에서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화 관람 형식을 취했지만, 내년부터 본격 시작될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를 앞두고 상견례 성격의 만남이란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