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투자 확대, 제일 반갑다"
입력 2008-04-28 19:10  | 수정 2008-04-29 08:13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4대그룹 총수 등 경제인들과 만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요청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에게는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몽구 현대 기아차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주요 경제단체장 등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경제여건속에 기업들이 100조원 규모로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데 대해 반가움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어렵지만 여러분께서는 작년보다 훨씬 많은 투자를 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솔직히 기업인들이 투자를 많이 하는 게 제일 반갑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투자하는데 불편함을 해소하는 도우미 역할을 정부가 담당하겠다며, 기업들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어려운 때일수록 공격적인 경영으로 과감히 투자해서 일자리를 늘려달라"

이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삼성그룹을 대표하게 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건넸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축하합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에게 일일히 커피를 따라주고, 구본무 LG 회장과 이준용 대림회장은 가벼운 농담을 교환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정부측에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상희 국방부 장관 등 장관급 인사 10명이 참석했으며,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창원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참석한 기업인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해외순방 결과를 설명하고 기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