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내년 호실적 예상"
입력 2017-12-28 08:06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8일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 대해 내년 호실적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올 4분기에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5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5%, 21.4% 늘어난 9043억원, 2772억원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면서 "주요 자회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4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로 회복될 전망이고 아트라스BX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 한국타이어 지분율 확대에 따른 매출액(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등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지분 추가매입에 따라 올해 순현금은 2190억원으로 전년 대비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지주부문의 안정적 현금유입(배당, 브랜드로열티)과 아트라스BX의 현금창출 능력 고려 시 이후 순현금 규모 확대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다만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45억원, 61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면서 "한국타이어의 실적부진 예상(미국 공장 안정화 지연 및 금산공장 일시적 가동중단 영향)등 기존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 하향요인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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