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 10명 중 8명 정도가 1년동안 평균적으로 16만1000원을 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생교육전문기업 휴넷은 직장인 849명을 대상으로 '기부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6.8%는 기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올해도 기부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7.9%였다.
기부형태(복수응답)는 43%를 가치한 '지역복지기관이나 보육원 등 특정기관 기부'가 1위에 오랐다. 이어 '대형 비정부기구(NGO) 기부'(40.9%)와 '월급 일부 공제해 기부'(26.2%), 'ARS 모금참여'(14.1%), '특정인 직접 후원'(11.4%)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연평균 기부액은 16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3년전보다 1만6000원 오른 것이라고 휴넷은 설명했다.
금액대별로는 '30만원 이상'이 31.5%로 제일 많았으며 '1만∼5만원'(25.5%), '10만∼20만원'(16.1%), '5만∼10만원'(14.1%), '20만∼30만원'(9.4%) 순이었다.
기부 이유는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서'(74.5%)가 가장 많았다. 반면 기부하지 않는 이유로는 '기부금 사용처가 투명하지 않아서'(60.7%)가 꼽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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