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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에 진심 고백…“로봇 아니길”(종합)
입력 2017-12-27 23:18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가 채수빈 향한 깊은 마음을 깨달았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가 조지아(채수빈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김민규는 아지3인 척 하는 조지아는 키스했다. 이에 김민규는 자신이 잘못 입력해서 조지아가 자신에게 감정을 느낀 것이라고 결론을 지었다.

김민규는 다 내 잘못이다. 내가 잘못 입력해서 네가 이 모양이 된 거야. 너 회로 열고 똑똑히 입력해. 넌 날 사랑하면 안 돼. 넌 내 가장 친구가 될 수 있어도 사랑하는 여자는 될 수 없어. 그러니까 어제 같은 행동은 두 번 다시 하면 안 된다”라고 자신에게 다가오지 말 것을 경고했다.


그러나 조지아는 김민규가 설레 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 됐고, 이에 서운한 감정을 느껴 키스한 기억을 잊어버린 척 했다.

김민규는 로봇에게 감정이 깊어지는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러워 했고, 파이(박세완 분)의 말을 되새겼다. 파이는 주인을 위로하고, 먼저 안아주는 게 최종 목표다. 그럼 회사로 바로 들어가서 테스트해야한다”라며 로봇 아지3에 대해 설명했다.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캡처

이후 김민규는 아지3와의 이별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억눌렀고, 진짜 싫다. 너 보는 거 기분 진짜 더러운 거 알아? 로봇 주제에 사람 꼴 우습게 만들래? 나 이제부터 너 친구 아니야. 친구로서 하지 말아야질 것 을 했거든. 운영 모드로만 해. 부르지도 않았는데 친구모드하면 강제로 리셋할 거니까, 이제 가”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애써 조지아를 모른 척 했다. 술에 취한 김민규가 걱정된 조지아는 취하셨어요. 돌아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김민규는 네가 갈까봐 난 너 없으면 안 되거든”이라며 그동안 냉정하게 그를 대했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손병호 게임을 하자고 제안한 김민규는 로봇한테 키스한 사람 접어. 어이없었던 사람 접어. 그래서 화가 났던 사람도 접어. 그래서 그 로봇이 미웠던 사람도 접어. 그 로봇이 사람이길 바랐던 사람도 접어”라며 자신의 마음을 모두 말한 뒤 술에 취해 쓰러졌다.

조지아는 이를 통해 자신을 향한 김민규의 마음을 알게 된다. 방송 말미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김민규가 왜 내가 눈치 채지 못했지?”라는 말을 한 가운데 현재 그의 옆에 있는 조지아가 로봇이 아닌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지 눈길이 모아진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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