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과학수업, 보고 만지면서 배운다
입력 2008-04-28 15:30  | 수정 2008-04-29 08:47
최근 기업들은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면서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나누고 있는데요.
일부 기업은 직접 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접하기 힘든 흥미로운 과학수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자동차 부품업체의 지원으로 특별한 과학교실이 열렸습니다.

수륙양용 모형보트를 직접 만들며 작용, 반작용 원리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평소 보기 힘들었던 도구들을 이용해 보트를 만드는 아이들의 표정은 자못 진지하기까지 합니다.

인터뷰 : 이가영 / 초등학생
-"이렇게 만드니까 너무 좋고요. 또 하고 싶어요. 내년에도."

인터뷰 : 김연희 / 구성초등학교 선생님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올해도 50명이 참가했고요, 아이들이 해보면서 과학적인 흥미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는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환경학교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태양열 조리기와 천연화장품을 만들며 환경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습니다.

인터뷰 : 한태희 / 초등학생
-"에너지에 대해서 배워보고 밖에 나와서 게임도 하면서 이렇게 공부하니까 재미있고 좋았어요."

인터뷰 : 이부영 / 면북초등학교 선생님
-"실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게끔 체험학습도 합니다. 아이들이 처음하는 환경수업이라서 굉장히 흥미있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찾아가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초등학교 체험수업이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