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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요대전`, 엑소·워너원·트와이스 스페셜 무대…故 종현 추모 [동영상]
입력 2017-12-26 15:45 
워너원(Wanna one), 레드벨벳(Red Velvet), 헤이즈, 블랙핑크(BLACKPINK), 비투비(BTOB), 여자친구(GFRIEND), 선미, 위너(WINNER), 트와이스(TWICE), 아이유(IU), 방탄소년단(BTS), 엑소(EXO)
[MBN스타 민진경 기자]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화려한 라인업과 스페셜 무대로 '2017 SBS 가요대전'이 진행됐다.

'2017 가요대전'은 2017년 한 해 동안 'SBS 인기가요'의 1위를 수상한 가수들이 무대를 꾸몄다. 1위를 수상한 워너원(Wanna one), 레드벨벳, 헤이즈, 블랙핑크, 비투비, 여자친구, 선미, WINNER, TWICE, 아이유, 방탄소년단(BTS), 엑소(EXO)가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볼빨간 사춘기는 스케줄상 불참. 인기가요의 MC인 블랙핑크, NCT127, 갓세븐은 스페셜을 무대를 선보였다.

◆스페셜 무대

'2017 SBS 가요대전'은 역대 '인기가요' 1위곡을 2017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무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워너원은 H.O.T의 'We Are The Future(위 아 더 퓨처)'의 무대를 선보이며 한층 더 강력해진 퍼포먼스로 열광시켰다. 강다니엘의 랩을 시작으로 보컬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 충분했다.

이어 워너원은 "선배님들의 무대를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는 핑클의 'NOW' 무대를 선보였다. 하얀색 수트를 입고 나타난 모모, 다현, 미나는 핑클의 무대를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했다.

YG소속 위너는 선배 가수인 빅뱅의 '하루하루'를 2017년 버전으로 선보였다. 몽환적인 분위기로 '하루하루'의 무대를 선보인 위너는 자신들의 타이틀곡 'Really Really'의 무대를 이어 보이며 분위기를 급반전시켰다.

블랙핑크는 제 2세대 아이돌 열풍을 일으킨 원더걸스의 'So hot'을 YG 스타일로 선보이며 친숙한 이미지의 원더걸스 노래에 강렬함을 더해 재미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갓세븐과 NCT127은 신화의 'Hey, Come on!'을 2017년 버전으로 재해석해 한층 더 세련된 음악과 안무로 고척돔을 뜨겁게 만들었다.

◆컬래버레이션 무대

가요대전 MC인 유희열X아이유가 '내 사랑 내 곁에'의 무대를 선보이며 겨울밤을 촉촉이 적셨다.

특히, 엄정화는 가수 선미와 'Poison'를 2017년 버전을 함께 선보여 원곡에 비해 한층 더 몽환적인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이적X헤이즈는 '음원 퀸'과 '음원 킹'의 만남으로 잔잔한 발라드 무대인 '달팽이' 무대를 선보였다.

'2018 평창올림픽'의 성공 기원 응원송 'Butterfly'의 무대에 그룹별 대표 보컬리스트인 비투비 육성재, 워너원 김재환, 블랙핑크 로제, 여자친구 유주, 트와이스 지효가 함께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故 샤이니 종현 추모

SM 소속사 동료 엑소, 레드벨벳, NCT 127은 레드카펫과 무대에 소속사 동료인 종현을 추모하기 위해 검은색 의상과 'R.I.P JH'라는 펄아쿠아그린(샤이니 풍선색) 배지를 달고 등장했다.

'R.I.P'는 'Rest in peace(명복을 빕니다)'라는 뜻으로 종현에 대한 애도의 표현이다.

특히, 이날 1부가 마무리될 무렵 영상에는 종현의 생전 모습이 공개됐다. 자막에는 종현의 자작곡 하루의 끝의 가사인 "수고했어요, 고생했어요. 그대는 우리의 자랑입니다"라는 문구가 이어져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2017 SBS 가요대전'은 역대급 콜라보와 스페셜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화려한 무대 구성과 가수들의 역대급 무대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요대전 내년을 더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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