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르면 오늘 비정규직 3000여명 직접고용안 발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비정규직 노조가 공사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된 최종 합의를 앞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노사는 1만여명의 비정규직 인원 가운데 약 3000명을 공사가 직접 고용하되 공개경쟁 채용 과정을 밟기로 했다.
공사와 노조는 이르면 막판 조율을 거친 뒤 이르면 오늘 오후 합의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3000여명을 이외에 7000여명은 공사의 자회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공사는 직접 고용 인원을 최소화하려고 했고, 비정규직 노조는 인원을 최대한 늘리려고 하면서 그동안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이번에 공사가 직접 고용하는 3000여명은 생명·안전 업무에 보안검색요원을 포함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