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대통령 특별경호실장'을 사칭하며 대통령과 장관에게 석방 청탁을 하는 것처럼 속여 수억원의 금품을 뜯은 혐의로 한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1월 중순 남편이 구속된 정모씨를 만나 대통령 특별경호실장 등이라고 사칭하고 석방 청탁을 해 주겠다며 29차례에 걸쳐 3억 5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씨는 정씨를 만난 자리에서 전화기를 들고 이명박 대통령 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청탁을 하는 것처럼 행세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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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1월 중순 남편이 구속된 정모씨를 만나 대통령 특별경호실장 등이라고 사칭하고 석방 청탁을 해 주겠다며 29차례에 걸쳐 3억 5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씨는 정씨를 만난 자리에서 전화기를 들고 이명박 대통령 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청탁을 하는 것처럼 행세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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