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전문업체 풍산이 4분기 호실적 전망과 더불어 구리가격 반등세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풍산은 그간 3분기 어닝 쇼크와 속절없이 떨어지는 구리가격 때문에 주가가 맥을 못 췄는데, 최근 들어서는 지난 3년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구리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 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다.
풍산은 크게 구리를 가공해 제조·판매하는 신동사업과 탄약 등 군납용 특수품을 제조·판매하는 방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하루(-1.57%)를 제외하면 14일부터 22일까지 주가는 9.7%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그전까지만 해도 풍산 주가는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 10월 17일 장중 5만89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찍은 직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왔던 것이다. 지난 8일에는 장중 4만1800원으로 떨어지는 등 최근 6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풍산의 주가 반등에는 국제 구리가격 강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종가 기준 지난 10월 24일 t당 7073.50달러를 찍었던 국제 구리가격은 12월 7일 t당 6530.50달러까지 하락한 뒤 다시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 국제 구리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60%(t당 42달러) 오른 7019달러를 기록하며 t당 7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 같은 구리 시세는 4분기 실적 전망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결기준 풍산의 4분기 영업이익은 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매출액(8585억원)과 순이익(469억원) 역시 각각 5.9%, 27.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풍산은 크게 구리를 가공해 제조·판매하는 신동사업과 탄약 등 군납용 특수품을 제조·판매하는 방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하루(-1.57%)를 제외하면 14일부터 22일까지 주가는 9.7%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그전까지만 해도 풍산 주가는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 10월 17일 장중 5만89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찍은 직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왔던 것이다. 지난 8일에는 장중 4만1800원으로 떨어지는 등 최근 6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풍산의 주가 반등에는 국제 구리가격 강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종가 기준 지난 10월 24일 t당 7073.50달러를 찍었던 국제 구리가격은 12월 7일 t당 6530.50달러까지 하락한 뒤 다시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 국제 구리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60%(t당 42달러) 오른 7019달러를 기록하며 t당 7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 같은 구리 시세는 4분기 실적 전망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결기준 풍산의 4분기 영업이익은 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매출액(8585억원)과 순이익(469억원) 역시 각각 5.9%, 27.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