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운하, 경제적 관점에서 타당성 없어"
입력 2008-04-28 10:55  | 수정 2008-04-28 10:55
자신의 홈페이지에 대운하 비판 글을 올려 교수사회의 대운하 반대론에 불을 지핀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경제학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대운하 사업은 타당성이 없다고 역설했습니다.
이 교수는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포럼에 앞서 공개한 발제문에서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여러 현안 중 물류량 증가에 대한 대비는 우선 순위가 결코 높지 않다며 물류량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대운하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시간이라는 요소가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 현대 물류 체계에서 내륙 운하를 통한 운송은 비효율적인 수단이라며 기회비용이나 친환경성 측면에서도 철도나 연안 해운이 운하보다 효율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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