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동방 정교회 부활절 예루살렘 순례
입력 2008-04-28 10:35  | 수정 2008-04-28 10:35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동방 정교회의 부활절을 맞아 예루살렘에 성지 순례객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평소 경계가 삼엄한 가자 지구 국경선에서도 부활절을 맞아 국경 통과가 허용됐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방 정교회 신자들이 정교회력에 따른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해 성지인 예루살렘을 찾았습니다.

성지를 찾은 순례객들은 예수의 무덤으로 알려진 장소에 세워진 사원에서 예수의 부활을 기념했습니다.

한편 가자 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도 부활절을 맞아 국경을 넘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지만 평소에는 엄두도 못낼 부활절 특별 예루살렘 방문에 가자 기독교인들은 걸음을 서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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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세르비아의 정교회에서도 부활절을 기념하며 달걀 축제가 열렸습니다.

수천 개의 달걀이 갖가지 모양과 색깔로 장식돼 사람들을 반깁니다.

이번 달걀 축제에서는 달걀 깨뜨리기 대회도 열려 구경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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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500제 댄스 축제에서 의상과 화장 비용을 마련하기 힘든 저소득층 소녀들을 위해 시 당국이 자선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280여명의 소녀들은 시 당국의 지원으로 일류 미용사들의 도움을 받아 아름다운 의상과 화장으로 축제에 참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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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 2위의 올시즌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몬테 카를로 마스터스 결승전.

세계 1위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가 세계 2위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을 맞아 1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3으로 앞서 나갔지만 나달에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다시 브레이크 당하면서 결국 5-7로 첫 세트를 내줬습니다.

나달은 2세트에서도 첫 4개의 게임을 연달아 내줬지만 놀랄만한 역전 승부를 펼치며 또한번 5-7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0으로 우승했습니다.

나달은 이번 승리로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페더러와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9승 6패로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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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4강 1차전에서 돌아온 스페인리그 바르셀로나와 데포르티보가 맞붙었습니다.

주황색 경기복 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위해 사무엘 에투와 리오넬 메시, 그리고 사비가 모두 벤치를 지킨 가운데 후반들어 데포르티보의 로드리게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데포르티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후반 31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이번 경기 패배로 끝내 리그 타이틀 희망의 마지막 불씨가 꺼지고 말았습니다.

mbn 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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