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생아 연쇄 사망' 이대목동병원 오늘 첫 소환
입력 2017-12-23 06:09  | 수정 2017-12-23 10:56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들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벌였습니다.
아직 피해 신생아들의 사망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병원 관리 체계에 대한 조사부터 진행됐습니다.
이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은 먼저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 소속 수간호사 1명과 약제실 소속 약사 1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각각 9시간, 5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이들을 상대로 이대목동병원의 중환자실 당직 관리 체계와 약품의 구입 등 병원의 전반적인 운영 체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병원에서 압수한 자료와 압수품에 대한 분석을 시작으로, 성탄 연휴가 끝난 다음 이대병원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진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특히 사건 당일인 지난 16일 오후 5시 44분쯤 한 신생아가 심정지로 위급상황일 때 주치의였던 조 모 교수가 자리에 없었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과실 여부를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주치의가 항상 병실을 지켜야 하는 건 아니지만, 조 교수가 병원 도착까지 걸린 시간과 회진 체계의 적절성 등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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