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어서와’ 프랑스 로빈, 친구들 향한 지적에 "양국 빵맛 비교도 재미" 반박
입력 2017-12-22 15:32 
프랑스 방송인 로빈과 친구들. 사진l 로빈 데이아나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가 친구들을 향한 비난에 일침을 날렸다.
지난 14일에 이어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을 처음이지?에서는 프랑스인 방송인 로빈의 친구 3인방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프랑스 친구 3인방은 한국 여행 둘째 날을 맞아 아침에 커피와 빵을 먹고 싶다”며 빵집을 찾았다가 마늘빵과 샌드위치를 보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 22일 로빈의 SNS에 한 네티즌이 로빈 정말 진심으로 미안하지만 반응이 너무 안 좋아요. 그리고 다른 나라 여행을 가면 그 나라 문화나 음식부터 검색해보고 찾아보고 먹어보는 게 예의 아닌가요?”라고 지적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 네티즌의 댓글에 로빈은 빵집 때문에 그렇게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다른 나라 가면 빵이 어떤지 뭘로 만드는 건지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거든요. 이것도 문화라고 생각해요. 비교하면서 문화적인 차이도 얘기할 수 있으니까요”며 다른 나라에 여행을 가면 그 나라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말에 차분히 반박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후 달린 로빈 SNS 댓글. 사진l 로빈 데이아나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그는 다음에 한국 나가실 때 절대 라면 준비하지마요. 예의 없으니까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 로빈의 댓글을 본 네티즌은 죄송해요 로빈씨. 제가 많이 비뚤게 생각했나봐요.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사과드릴게요”라며 이내 사과했다.
로빈도 아닙니다. 자기 의견을 당연히 얘기할 수 있다. 기분 나쁜 거 전혀 없었다. 그냥 친구들의 마음을 설명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다음주부터 한국적인 코스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하며 재미있게 봤으면 한다”고 덧붙여 설전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smk9241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