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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의 조용한 FA시장…美언론 “트레이드가 낫다”
입력 2017-12-22 09:47 
매니 마차도 등 거물급 선수들이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FA 시장이 조용해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다르빗슈 유(LA다저스)를 포함해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 J.D.마르티네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쟁쟁한 FA 선수들이 많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의 FA시장이 유독 조용하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로 계약 이후 FA시장이 회복되길 기다렸으나 2주가 지났음에도 12명의 FA 선수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거물급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MLB닷컴은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 조시 도날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마이애미 말린스) 등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FA 시장의 핵심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이 FA 계약보다 트레이드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트레이드는 FA보다 연봉 부담이 적다. 3루수를 보강하고자 한다면 FA 마이크 모스타카스(캔자스시티 로얄즈)를 영입하는 것보다 마차도나 도날드슨을 트레이드 해오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레이드 시장은 어느 정도 정리될 것이다. 그 이후에 FA 선수들의 행선지가 결정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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