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최희서가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도중 스태프의 막말 사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최희서는 21일 tvN '인생 술집'에서 "고리타분한 수상 소감을 많이 해서 고리타분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진행자 유세윤은 "최희서가 올해만 6개의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까지 총 7개를 받았다"고 했고, 최희서는 "신인여우상은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수상 소감을 준비했다. 여우주연상은 후보에 올랐지만 기대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최희서는 "영화 '박열'로 여우주연상을 받고 패닉이 왔다. 8년 무명 단역배우였는데 상황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며 "이런 무대에 다시는 오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얘기하고 싶었다. 수상 소감을 종이에 적어 준비했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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