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씨엘과 오혁이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는 씨엘과 오혁의 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과 데프콘, 유세윤이 오혁의 집을 털었다. 세 사람은 오혁의 냉장고에서 기름종이를 발견하고 추궁하는가 하면, 와인 잔이 2개인 것으로도 트집을 잡았다. 이에 오혁은 크게 당황하며 저도 잘 모르겠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로도 정형돈, 데프콘, 유세윤의 ‘오혁 집 털기는 계속됐다. 이들은 오혁 집의 다용도실과 침실까지 수색하는가 하면, 발견하는 족족 트집을 잡고 의혹을 표해 오혁을 당황시켰다. 오혁 방에 있던 핸드폰 무더기를 발견하고는 이 정도면 김미영 팀장급이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어 씨엘의 모습이 공개됐다. 씨엘은 아침부터 산책을 즐기며 오혁에 영상편지를 남겼다. 촬영 전날이 오혁의 생일이었기 때문. 씨엘은 너 내가 연락했는데 씹더라. 한국에 가면 보자”라고 말하다가 생일 축하해. 근데 네가 내 연락 씹은 건 정말, 미쳤니?”라고 물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후 씨엘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꾸미고 집을 나섰다. 그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신곡을 일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씨엘은 미국 와서 곡을 정말 많이 썼다”면서 이번에 세어봤더니 200곡이 넘더라”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씨엘은 팬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가 있었다. 그걸 담아보려고 도움을 좀 받기로 했다”면서 작곡가 브라이언 리를 소개했다. 브라이언은 레이디가가, 저스틴 비버 등 톱스타들과 작업한 잘 나가는 작곡가였다.
씨엘은 브라이언에게 우리가 같이 작업했던 곡 있잖아. 그걸 한국에 갔을 때 한국 가사로 바꿔봤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혁이라는 친구가 있어. 내가 가사를 쓸 때 그 친구랑 같이 했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씨엘은 오혁과 브라이언을 영상통화로 연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씨엘의 신곡 ‘기다려가 공개됐다. 씨엘은 이 곡은 지금 제 심정을 그대로 담은 곡이다”라고 밝힌 후 노래를 시작했다. 씨엘이 부른 ‘기다려는 귀에 박히는 가사와 멜로디로 보는 이에게 감탄을 안겼다. 지켜보던 MC들은 대박을 예감하기도.
한편 태양은 연습 장면을 공개했다. 녹음과 안무, 밴드 합주까지 진행하며 내내 열정에 가득 찬 모습이었다. 하지만 스케줄이 너무 많은 탓에 태양의 몸에 부담이 닥쳤다. 심한 감기 몸살에 걸리고 만 것.
이에 태양은 공연 직전 리허설에도 참여하지 못할 뻔했다. 그는 죽다 살아났다. 맞고 있던 링거 빼고 그냥 왔다”면서 급히 리허설에 참가했고, 무사히 무대를 장식해 안도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