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개통하는 국도 6호선, 59호선을 포함해 전 세계 스포츠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장과 연결되는 접근도로가 연말까지 완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와 함께 총사업비 7조7672억원(국토부 7조2606억원 272km, 지자체 5066억원 56km)을 투입해 총 328km의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신설 및 개량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수도권과 연결되는 광주~원주 고속도로, 올해 안양~성남 고속도로를 개통한 바 있다. 올림픽 접근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장 구간을 2시간,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구간을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올림픽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수송을 위해 대회 관련차량 전용차로를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지역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경기장 주변에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도로에도 제설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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