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제일기획, 배당 확대는 이익 수준 증가·안정화 의미"…목표가↑
입력 2017-12-21 08:36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제일기획에 대해 올해 배당을 2배 가량 확대한 것은 이익 수준이 격상되는 동시에 안정화됐다는 의미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일기획은 전날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배당성향을 60%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가 1380억원임을 감안할 때 예상 주당배당금은 최소한 600~700원으로 전년 300원의 2배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또 이번 배당 증가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2018년 이후로도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성장을 위한 투자를 감당하고도 배당 여력을 늘릴 만큼 이익 레벨이 격상되는 동시에 안정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제일기획의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959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593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성수기 수요와 부진했던 중국과 북미 시장이 의미 있게 회복되며 해외 매출총이익 성장률이 한자리 수 중반대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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