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2018년도 고객 배포용 달력과 다이어리를 제작하지 않고 제작 비용의 일부를 자연보전단체인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는 이번 후원금으로 생태보전 및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부터 스마트폰 앱으로 일정을 관리하는데 익숙해진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달력과 다이어리를 제작하지 않는 대신 비용의 일부를 환경보호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디지털 사업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또 2008년부터 고객들이 각종 청구서를 이메일 청구서로 전환했다. 도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절약되는 비용을 기부해 서울 및 인천 지역 도심에 총 9개 도시 숲을 조성했다.
또한 2015년에는 인천 아라뱃길 수변공원에 '씨티숲'을 조성하고 해마다 임직원이 공원을 찾아 꽃과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임직원 자원봉사를 통해 서울숲과 남산공원 등 도심 속 공원 가꾸기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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