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제재 대상인 '블랙리스트'에 선박 10척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정부 측은 "정제 유류제품을 북한 선박에 불법 환적하고, 북한산 석탄을 수출하는 데 이용된 선박들"이라고 밝혔다.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산 석탄 수출은 금지됐고 정제 유류제품의 대북 수출은 연간 200만 배럴로 상한이 설정된 상태다.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유엔 회원국의 항구에는 입항할 수 없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