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고려대, 국방암호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암호분석 원천기술 확보 목표"
입력 2017-12-19 17:15 

[사진 설명 = 사진은 지난 18일 국방암호기술 특화연구센터 현판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경애 777사령부 신호정보연구단장, 고덕근 국군기무사령부 3처장, 황재준 국방과학연구소 제2본부 3부장, 이종주 방위사업청 기술기획과장, 서형진 방위사업청 획득기획국장, 임종춘 국방기술품질원 기술기획본부장, 황정섭 국방과학연구소 제2본부장,전제국 방위사업청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이관영 고려대 연구부총장, 고제상 고려대 산학협력단장, 김용찬 고려대 연구기획본부장, 이상진 국방 암호기술 특화연구센터장(고려대 교수), 이옥연 국민대 교수(3연구실장), 김창한 세명대 교수 모습 < 사진 제공 = 고려대학교> ]
고려대학교는 교내에 국방 암호 기초기술 연구를 위한 국방 암호기술 특화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화연구센터는 국방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와 우수 연구 인력의 국방연구개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한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소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국방 암호기술 특화연구센터는 암호분석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국방 암호기술 특화연구센터는 ▲암호기반기술연구실 ▲암호처리검증연구실 ▲암호분석기술연구실 등 3개의 연구실로 구성되며 앞으로 6년간 총 14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센터에는 고려대를 포함해 국민대, 광운대, 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세명대, 세종대, 세종사이버대, 숭실대, 연세대, 전북대, 평택대, 한성대 등 14개 대학과 162명의 연구진이 참여한다.
이상진 특화연구센터장(고려대 교수)은 "네트워크중심전, 사이버전 환경으로의 진화와 IT융합무기체계와 드론 등 무인이동 무기체계의 등장으로 인해 군의 암호기술 수준이 한 국가의 국방과 안보수준을 보여주는 핵심지표가 되고 있다"며 "국방암호 원천기술 확보와 암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방 암호기술 특화연구센터의 개소는 국가적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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