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덱스터스튜디오, 中 영화 시각특수효과 잇단 수주
입력 2017-12-19 13:23 

시각특수효과(VFX) 및 영상콘텐츠 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중국 영화 시각특수효과를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19일 덱스터스튜디오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상해바오쟈나문화전매유한공사와 69억원 규모의 '몬스터샵' VFX를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1.79%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19년 3월 30일까지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신강원동력오악유한책임공사와 38억원 규모 '스틸타운' VFX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1.99%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덱스터 관계자는 "과거 '몽키킹' 시리즈, '쿵푸요가', '서유복요편' 등 주요 영화 흥행작의 메인 VFX를 담당해 중국 현지에서 좋은 성과를 냈고 그 평가로 꾸준히 수주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사드 해빙기가 본격화 됨에 따라 그동안 미뤄져왔던 수주 논의들이 재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덱스터는 대중국 사업으로 영화 시각특수효과 이외에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의 알파그룹은 덱스터가 투자, 제작하는 영화 '신과함께'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완다그룹과는 현재 뉴미디어 기반의 광저우 테마파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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