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칼바람에 동장군 대피소도 등장…"잠시 목 녹이고 가세요"
입력 2017-12-19 09:03  | 수정 2017-12-26 09:05
칼바람에 동장군 대피소도 등장…"잠시 목 녹이고 가세요"


연일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보행자를 위한 동장군 대피소도 등장했습니다.

충북 영동군은 시가지 주요 교차로 5곳에 동장군 대피소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대피소는 가로·세로 3m 크기의 비닐 천막으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면서 눈·비는 물론, 매서운 추위와 칼날 같은 바람을 피할 수 있습니다.

사방에 둘러쳐진 비닐만 걷어내면 여름철에는 그늘막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보행자가 많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을 골라 대피소를 설치했다"며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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