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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사망 비보에, 전세계 외신도 추모 "오래도록 그리워질 것"
입력 2017-12-19 08: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샤이니 멤버 종현(27, 본명 김종현)의 사망 비보에 한중일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이고 전 세계 매체와 외신들이 종현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팬들과 함께 안타까워했다.
종현은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이에 주요 해외 매체와 외신들도 이 소식을 긴급히 전했다.
샤이니는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렸던 K팝 그룹. BBC는 K팝 슈퍼스타가 숨졌다면서 "종현은 가수이자 춤꾼,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 그룹 내에서 큰 역할을 차지했다"고 평했다. 더 선은 "종현은 한국의 톱 팝스타였지만 슬프게도 27살에 세상을 떠났다"고 현지 팬들에게 종현의 사망을 알렸다.
미국의 음악전문매체 빌보드는 "한국에서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한다"며 팬의 트윗을 인용해 "샤이니 종현은 진정한 재능을 가졌고 창의적이었다. 오래도록 그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 톱 보이밴드 샤이니의 리드 싱어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며 "샤이니는 K팝에서 가장 라이브에 능한 가수 중 하나로 알려졌으며, 정교한 춤으로 수많은 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E온라인과 할리우드라이프도 종현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E온라인은 종현에 대해 2005년 SM이 발굴, 2008년 샤이니에 합류했고 2015년 솔로로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라이프는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샤이니 싱어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의 데뷔 시절과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한 경력, 작곡·작사에 참여하면서 K-팝 장르의 다른 아이돌과 차별화한 모습을 보인 점 등을 상세히 기술했다.
일본과 중국은 앞서 비보를 전했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에는 종현의 사망 기사가 메인에 걸려 팬들의 슬픔을 함께했다. 샤이니는 내년 2월 일본에서 투어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데일리 스포츠, 닛칸 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연예매체들도 샤이니 종현의 사망 비보를 자세히 다뤘다.
한한령이 누그러들고 있는 중국에서는 매체와 웨이보를 통해 종현의 사망 소식이 빠르게 알려졌다. 중국 시나연예가 종현 사망을 긴급히 전했으며, 웨이보에서는 종현 사망이 믿기지 않는 팬들이 몰려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오르기도 했다.
종현 사망 다음날인 19일 현재, 한중일을 비롯한 각국 팬들은 SNS 등을 통해 종현을 그리워하며,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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