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CJ헬스케어 인수전에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전략적투자자(SI) 등이 참여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CJ그룹과 매각주간사 모건스탠리가 실시한 CJ헬스케어 예비입찰에 칼라일과 CVC캐피털파트너스, MBK파트너스, 베인캐피털 등 국내외 PEF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의약품 제조전문회사 한국콜마도 CJ헬스케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매각 측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자 중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가려낼 방침이다. 이후 4주가량 실사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중순께 본입찰을 마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칼라일은 CJ그룹이 비공식적으로 CJ헬스케어 매각을 타진할 때부터 접촉하며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이 밖에 영국계 PEF 운용사 CVC캐피털파트너스와 토종 PEF MBK파트너스도 CJ헬스케어 인수 후보자 중 하나로 꼽힌다. SI 중에선 콜마가 눈에 띈다. 콜마는 미래에셋 등 재무적투자자(FI)와 CJ헬스케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콜마 관계자는 "복수의 FI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콜마는 지난해 계열사인 콜마BNH를 통해 미래에셋이 조성한 사모펀드 '미래에셋맵스파트너스9호'에 300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CJ헬스케어는 복제약(제네릭)과 신약 개발 등 제약사업을 하는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다. 이 회사는 '컨디션'과 '헛개수' 등을 생산하는 H&B사업부를 두고 있다. 지난해 CJ헬스케어는 매출 5208억원, 영업이익 6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CJ헬스케어 매각가는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정승환 기자 /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각 측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자 중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가려낼 방침이다. 이후 4주가량 실사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중순께 본입찰을 마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칼라일은 CJ그룹이 비공식적으로 CJ헬스케어 매각을 타진할 때부터 접촉하며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이 밖에 영국계 PEF 운용사 CVC캐피털파트너스와 토종 PEF MBK파트너스도 CJ헬스케어 인수 후보자 중 하나로 꼽힌다. SI 중에선 콜마가 눈에 띈다. 콜마는 미래에셋 등 재무적투자자(FI)와 CJ헬스케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콜마 관계자는 "복수의 FI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콜마는 지난해 계열사인 콜마BNH를 통해 미래에셋이 조성한 사모펀드 '미래에셋맵스파트너스9호'에 300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CJ헬스케어는 복제약(제네릭)과 신약 개발 등 제약사업을 하는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다. 이 회사는 '컨디션'과 '헛개수' 등을 생산하는 H&B사업부를 두고 있다. 지난해 CJ헬스케어는 매출 5208억원, 영업이익 6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CJ헬스케어 매각가는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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