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회사 사옥에서 내년 사업 준비를 위한 '2018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창근 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유 사장은 회의 인사말을 통해 "화주들의 신뢰회복, 수익력 회복, 정시성 세계 1위 랭크 등 지난 1년간 우리 현대상선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올해를 자평했다.
이번 영업전략회의에서는 인력확보, 전문교육, 블록체인 등이 다뤄지고 있다. 향후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0년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하는 방안, 예전 한진해운으로부터 인수한 해외터미널 활용 방안, 신규선박 투입, 신규항로 개설, 영업망 확대, 운항관리 비용절감 등의 주제도 주요 의제로 오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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