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항공 연 1000만 탑승객 시대 활짝
입력 2017-12-18 14:41 

제주항공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 시대를 처음 열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6월 취항 이후 11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연간 탑승객수 기준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 들어 352일 만인 12월18일 달성한 것으로 제주항공은 국적사 중 3번째로 연간탑승객 1000만명 이상을 수송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취항이후 6년 11개월만인 2012년 5월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14년 7월 2000만명, 2016년 1월 3000만명에 이어 지난 2월23일 누적탑승객 4000만명을 돌파했다.
연도별로는 2006년 취항 첫 해 수송객은 불과 25만명에 그쳤지만 11년여만에 40배이상 늘어나 1000명을 돌파하게 됐다. 연평균 약 40%대의 가파른 성장세다.

1000만명 중 국내선 탑승객은 447만명으로 전체의 44.7%를 차지했다. 일본노선이 251만명으로 25.1%, 태국·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노선이 124만5000명(12.45%)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누적탑승객 4000만명 돌파까지 10년8개월이 걸렸지만 올해는 352일만에 탑승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며 "빠른 노선 개척과 기단 확대, 다양한 마케팅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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