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중 일대일로 산업기술협력 플랫폼 구축
입력 2017-12-18 13:44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장(오른쪽)과 양단 충칭대 상무부총장이 15일 충칭대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TI>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15일 중국 충칭대학교와 한·중 일대일로 산업기술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ETI와 충칭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표준·보안·인증지원 등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 △일대일로 핵심 수요 분야인 제조·생산, 물류·교통, 미래기술 관련 공동기술 개발 및 사업화 △정보 및 인력교류 △표준·보안, B2B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칭대는 1929년 설립된 국립종합대로 3D 프린팅, 자율차 분야 국가중점연구실을 운영하는 연구·교육 중심 대학이다. 두 기관은 MOU 서명에 앞서 충칭대에서 3D 프린팅,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지능형 자동차를 위한 영상처리기술 분야 등에 대한 기술세미나를 열어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박청원 KETI 원장은 "이번 한중 산업기술협력 플랫폼 구축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3D 프린팅, C-ITS, 지능형 자동차를 위한 영상처리 기술 등 핵심분야 공동연구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협력으로 성과를 도출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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