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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류현진 선발-마에다 불펜" 전망…트레이드 때문
입력 2017-12-18 11:10 
류현진이 2018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미국 언론은 류현진(30·LA다저스)이 다음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 봤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대형 트레이드 소식을 전하면서 향후 다저스의 전망을 분석했다.
다저스는 지난 17일 애틀란타와 4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외야수 맷 켐프를 데려오고 브랜든 맥카시, 스캇 카즈미어, 아드리안 곤잘레스, 찰리 칼버슨, 현금 450만 달러(한화 약 49억원)를 내줬다.
고액 연봉자를 정리해 사치세를 피하거나 낮추기 위함이다. 또한 브라이스 하퍼, 매니 마차도 등 대어들이 쏟아질 2019년 대형 FA시장을 위해 몸집을 줄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카즈미어와 맥카시가 애틀란타로 이적하면서 류현진이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은 높아졌다. 야후스포츠는 다저스는 마에다 겐타를 불펜으로 보내고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류현진, 그리고 유망주 중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것이다”고 예상했다.
마에다의 불펜행을 예측한 이유는 특이한 계약조건 때문이다. 마에다는 연봉 300만 달러와 25차례 선발 등판하면 350만 달러, 134⅓이닝을 던지면 125만 달러를 받게 돼있다. 때문에 마에다를 불펜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대형 트레이드로 류현진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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