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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LH 명지국제신도시 조성사업비 분담"
입력 2017-12-18 09:39 


산시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명지국제신도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위한 사업비 분담 협약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LH는 명지국제신도시의 성공적인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구내 공공·기반시설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1단계)' ▲명지지구(2단계) 진입도로 ▲글로벌캠퍼스(K-12) ▲LH 사업비 전액 또는 일부 부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명지국제신도시 조성사업의 개발이익에 따라 사업비 분담규모는 최대 3800억원에 달하지만, 그동안 명지국제신도시 경제자유구역 사업으로 발생되는 개발이익의 일부를 기반시설 등에 재투자할 수 있는 법적 조항에도 불구하고, 법과 시행령의 적용시점 불일치 때문에 수년간 한 건의 재투자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부산시는 이번에 LH와 사업비 부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교통·교육 등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국·내외 투자기업 유치는 물론 서부산권 정주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는 지난 2008년 착수한 1단계 사업이 지난달 준공했다. 현재 2단계(192만㎡)사업이 개발계획 수립 중에 있으며 2018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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