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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찬오, `백스텝` 호송차 탑승…교도관도 실소
입력 2017-12-18 09:36 
이찬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마약류 일종인 해시시 흡입 혐의로 체포된 셰프 이찬오(33)가 검찰 호송차 탑승시 뒷걸음질을 해 누리꾼들의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이찬오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은 후 호송차에 올라타려다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갑자기 뒤로 돌아 걸었다. 카메라에 얼굴을 찍히지 않으려는 모습으로, 이에 옆에 있던 교도관도 황당한 듯 실소를 터뜨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코미디다. 창피한 것은 아느냐”며 마약하는 사람의 음식은 먹고 싶지 않다”, 황당하다. 문워크도 가능하냐”며 비판했다.
이찬오는 지난 10월 네덜란드 국제우편을 통해 대마초 농축물질인 해시시 4g을 밀반입하고 흡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시시는 대마 농축액을 건조해 압착한 물질로, 대마초보다 8~10배 강력한 환각작용을 일으킨다. 그는 소변검사 등 조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해시시를 본인이 들여온 게 아니라며 밀반입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찬오에 대해 마약류 소지 및 흡입 혐의로 체포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나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객관적 증거 자료가 이미 대부분 수집돼있다. 피의자의 주거나 직업 등을 비추어볼 때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찬오는 2015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방송인 김새롬(30)과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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