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교회에 자살폭탄 테러 '총기 난사로 사상자 최소 48명'
1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남서부 퀘타의 한 교회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8명이 목숨을 잃고 40여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발루치스탄주 당국은 이날 예배가 시작되고 얼마 뒤 폭발물이 장착된 조끼를 입은 괴한 2명이 나타나 폭발물을 터뜨린 뒤 신자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경찰이 총격전을 벌여 괴한들이 교회 주요 건물에 침입하는 것을 막았다고 전했습니다.
발루치스탄주 당국은 예배에 통상 250명의 신자가 모이는데 이날은 성탄절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거의 40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격이 계획한 대로 진행됐더라면 더 많은 사람이 희생될 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 내 기독교 신자는 전체 인구 2억여명 중 1.6%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들은 파키스탄 내에서 오랜 기간 차별에 시달렸으며 이따금 날조된 신성모독 혐의를 받는가 하면, 다른 소수종교와 함께 극단주의 무장정파 이슬람국가(IS)의 공격 대상이 됐습니다.
1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남서부 퀘타의 한 교회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8명이 목숨을 잃고 40여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발루치스탄주 당국은 이날 예배가 시작되고 얼마 뒤 폭발물이 장착된 조끼를 입은 괴한 2명이 나타나 폭발물을 터뜨린 뒤 신자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경찰이 총격전을 벌여 괴한들이 교회 주요 건물에 침입하는 것을 막았다고 전했습니다.
발루치스탄주 당국은 예배에 통상 250명의 신자가 모이는데 이날은 성탄절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거의 40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격이 계획한 대로 진행됐더라면 더 많은 사람이 희생될 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 내 기독교 신자는 전체 인구 2억여명 중 1.6%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들은 파키스탄 내에서 오랜 기간 차별에 시달렸으며 이따금 날조된 신성모독 혐의를 받는가 하면, 다른 소수종교와 함께 극단주의 무장정파 이슬람국가(IS)의 공격 대상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