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드림캐처의 정체는 가수 벤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대결에서 승리해 올라온 노래자판기, 초록악어, 미대오빠, 그리고 드림캐쳐의 2라운드 대결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노래자판기와 초록악어가 붙었다. 노래자판기는 이승환의 ‘내 맘이 안 그래를 선곡해 깊은 감성을 토해내며 열창했고, 초록악어는 블락비의 'HER'을 선곡해 노래자판기와는 대비되는 신나는 분위기로 승부수를 던졌다.
나르샤는 노래자판기의 노래를 커피에 비유하며 "자판기님은 커피랑 우유가 믹스된 믹스커피 느낌. 여심을 저격하기에 너무 좋은 톤을 가지고 계셨다"고 평했다. 또한 초록악어의 정체에 대해서는 "그룹에 계시고 예능도 하시는 분이다. S가 들어간다. 힙합음악 하시는 분들"이라고 추측했다.
투표 결과, 초록악어가 67 대 32로 노래자판기를 꺾으며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노래자판기의 정체는 포맨의 김원주였다. 김원주는 "신용제가 편하게 하고 오라며 조언해줬다"라며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미대오빠와 드림캐처가 감성발라드로 노래실력을 겨뤘다. 먼저 무대에 올라온 미대오빠는 박원의 '노력을 애절한 음색으로 열창하며 선공을 펼쳤다. 그 다음에 무대에 올라온 드램캐처는 알리의 '별 짓 다해봤는데'를 선곡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매끄러운 고음으로 맞섰다.
투표 결과는 25대 74로, 드림캐처가 승리하면서 3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한 미대오빠의 정체는 데뷔 4개월차 의 풋풋한 신인 아이돌 정세운이었다. 정세운은 "저도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렇게 가왕후보 결정전에서 초록악어와 드림캐처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대결에 앞서 MC 김성주가 소감을 묻자 초록악어는 "일단 너무 기쁘고, 여기까지 온 이상 가왕을 깨물어주고 싶어요"라고 했고, 드림캐처는 레드마우스를 힐끗 쳐다보고는 "저 자리가 너무 탐나네요"라며 가왕 욕심을 드러냈다.
선공을 펼친 초록악어는 하림의 '난치병'을 부르며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초록악어의 무대가 끝나고 다음으로 올라온 드림캐처는 에일리의 'Heaven'을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무대를 지켜본 레드마우스는 "두 분의 각 콘서트에 와 있는 기분으로 정말 즐겁게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분 가운데 위협적인 분이 있었나"라는 MC의 질문에는 "두 분 다 무서워요"라고 하면서도 "저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라며 가왕 방어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투표 결과는 52 대 47, 5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드림캐처가 승리하며 가왕후보에 올라섰다. 결국 초록악어도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하게 됐고, 그의 정체는 바로 울랄라세션의 막내였던 박광선이었다. 활동을 중단한지 3년 만에 처음으로 가수로서 무대에 올라선 것이었다.
3라운드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레드마우스의 가왕 방어전 무대가 펼쳐졌다. 레드마우스는 매드 솔 차일드의 'Dear'를 선곡했고, 파격적인 선곡에 판정단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가 끝나자 판정단들은 말을 잇지 못하고 그저 기립 박수를 보낼 뿐이었다.
투표 결과는 37 대 62, 레드마우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파죽지세의 기세로 가왕 후보까지 올라왔던 드림캐처도 가면을 벗게 됐고, 그녀의 정체는 OST의 여왕 가수 벤이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드림캐처의 정체는 가수 벤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대결에서 승리해 올라온 노래자판기, 초록악어, 미대오빠, 그리고 드림캐쳐의 2라운드 대결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노래자판기와 초록악어가 붙었다. 노래자판기는 이승환의 ‘내 맘이 안 그래를 선곡해 깊은 감성을 토해내며 열창했고, 초록악어는 블락비의 'HER'을 선곡해 노래자판기와는 대비되는 신나는 분위기로 승부수를 던졌다.
나르샤는 노래자판기의 노래를 커피에 비유하며 "자판기님은 커피랑 우유가 믹스된 믹스커피 느낌. 여심을 저격하기에 너무 좋은 톤을 가지고 계셨다"고 평했다. 또한 초록악어의 정체에 대해서는 "그룹에 계시고 예능도 하시는 분이다. S가 들어간다. 힙합음악 하시는 분들"이라고 추측했다.
투표 결과, 초록악어가 67 대 32로 노래자판기를 꺾으며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노래자판기의 정체는 포맨의 김원주였다. 김원주는 "신용제가 편하게 하고 오라며 조언해줬다"라며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미대오빠와 드림캐처가 감성발라드로 노래실력을 겨뤘다. 먼저 무대에 올라온 미대오빠는 박원의 '노력을 애절한 음색으로 열창하며 선공을 펼쳤다. 그 다음에 무대에 올라온 드램캐처는 알리의 '별 짓 다해봤는데'를 선곡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매끄러운 고음으로 맞섰다.
투표 결과는 25대 74로, 드림캐처가 승리하면서 3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한 미대오빠의 정체는 데뷔 4개월차 의 풋풋한 신인 아이돌 정세운이었다. 정세운은 "저도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렇게 가왕후보 결정전에서 초록악어와 드림캐처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대결에 앞서 MC 김성주가 소감을 묻자 초록악어는 "일단 너무 기쁘고, 여기까지 온 이상 가왕을 깨물어주고 싶어요"라고 했고, 드림캐처는 레드마우스를 힐끗 쳐다보고는 "저 자리가 너무 탐나네요"라며 가왕 욕심을 드러냈다.
선공을 펼친 초록악어는 하림의 '난치병'을 부르며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초록악어의 무대가 끝나고 다음으로 올라온 드림캐처는 에일리의 'Heaven'을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무대를 지켜본 레드마우스는 "두 분의 각 콘서트에 와 있는 기분으로 정말 즐겁게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분 가운데 위협적인 분이 있었나"라는 MC의 질문에는 "두 분 다 무서워요"라고 하면서도 "저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라며 가왕 방어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투표 결과는 52 대 47, 5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드림캐처가 승리하며 가왕후보에 올라섰다. 결국 초록악어도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하게 됐고, 그의 정체는 바로 울랄라세션의 막내였던 박광선이었다. 활동을 중단한지 3년 만에 처음으로 가수로서 무대에 올라선 것이었다.
3라운드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레드마우스의 가왕 방어전 무대가 펼쳐졌다. 레드마우스는 매드 솔 차일드의 'Dear'를 선곡했고, 파격적인 선곡에 판정단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가 끝나자 판정단들은 말을 잇지 못하고 그저 기립 박수를 보낼 뿐이었다.
투표 결과는 37 대 62, 레드마우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파죽지세의 기세로 가왕 후보까지 올라왔던 드림캐처도 가면을 벗게 됐고, 그녀의 정체는 OST의 여왕 가수 벤이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