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매년 버려지는 5천억 원의 멤버십 포인트…똑똑한 소비 방법은?
입력 2017-12-16 19:30  | 수정 2017-12-17 11:19
【 앵커멘트 】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매년 쌓이는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모두 소멸된다고 하는데 금액으로 5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소멸되는 포인트 사용법, 김태일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이동통신사들이 가입자들에게 매년 부여하는 멤버십 포인트는 대부분 제휴할인의 형태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입자 절반 이상은 이 포인트를 다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액으로는 5천억 원이 넘습니다.

▶ 인터뷰 : 유병욱 / 서울 행당동
- "제대로 할인해주는 것도 없고, 특별히 쓸데가 없는 것 같아요."

▶ 인터뷰 : 권여송 / 경기도 안양시
- "(포인트를) 어디에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12월이 지나면 포인트가 모두 소멸되기 때문에 통신사들은 할인율을 높여 소비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가입자들이 포인트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에 할인혜택을 집중하거나, 경품이나 통신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 계열사 제품을 할인받아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은 곳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동통신사 관계자
- "소멸되는 멤버십 포인트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12월에 이벤트를 집중하고 있는데요. 이것들을 최대한 활용하면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포인트는 통신사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구체적인 포인트 사용 대상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통신사 차원에서도 남은 포인트를 이월하거나 통신비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포인트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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