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대전 교통사고, 사상자 8명 발생 '브레이크' 때문?

이틀 연속 대전 교통사고, 사상자 8명 발생 '브레이크' 때문?


15일과 16일 대전 · 충남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16일 대전·충남 지방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7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 사거리에서 71살 A씨가 몰던 택시가 신호 대기 중이던 또 다른 택시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건너던 B(46)씨가 차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중에 숨졌습니다.

A씨와 승객 5명도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A씨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A씨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날 오후 7시54분쯤 충남 공주시 의당면에서는 C씨가 몰던 1톤 화물트럭이 마을안내 표지판을 들이 받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C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함께 타고있던 D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