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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측, 지수에 전속계약효력정지 신청..."연락두절" 미소 말이 맞나?
입력 2017-12-16 14:09  | 수정 2017-12-16 15: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티히티 소속사가 지수(23, 본명 신지수)에게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위한 내용증명을 보냈다.
16일 타히티 소속사 제이라인 엔터테인먼트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지수에게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위한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아직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은 아니지만, 지수가 연락 두절 상태라 조치를 취했다는 것. 이에 지수 측이 변호인을 통해 보낸 내용증명에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쌍방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며, 연락이 닿지 않는데 어떻게 협의가 되겠냐며 답답해 했다.
지수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몇 개월 동안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힘든 나날들을 겪었다"라며 "앞으로 팬 분들 앞에서 더 이상 타히티 지수로 다가서지는 못할 것 같다"고 갑작스레 탈퇴를 알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수가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직접 알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올 봄에는 우울증과 건강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터라 지수에 대한 동정과 응원 여론이 있었다.
그러나 타히티 멤버 미소가 지수에게 직격탄을 날리면서 타히티 내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미소는 15일 SNS에 "(지수가) 일본 콘서트를 앞두고 갑자기 연락두절이 됐으며 연락을 받지도, 사정을 설명하지도 않았다"며 "타히티가 그만두고 싶고, 이 회사가 나가고 싶었던 거라면 정정당당하게 위약금 내고 나갔어야지"라고 지수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지수는 16일 SNS를 잠시 비공개로 돌렸다가 다시 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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